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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야외 훈련'도 기꺼이…3대 3 농구 '첫 금 도전'

홍석준 기자

입력 : 2026.08.0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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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폭염에 일부러 대낮에 훈련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의 한낮 야외 경기에 적응하기 위해 폭염 속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3대 3 농구 대표팀을 홍석준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기자>

낮 1시, 폭염경보가 내려진 진천선수촌 야외 코트에서, 다음 달 아시안게임에 나설 3대 3 남자 농구 대표팀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야외 코트에서 하루 종일 치러지는 종목의 특성 때문에, 선수들은 건물이 드리우는 그늘을 벗 삼아 폭염 속 야외 훈련을 기꺼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동근/3대 3 남자 농구대표팀 주장 : 야외에서 하다 보니까 이런 적응 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김승우/3대 3 남자 농구대표팀 : 좀 더워도 저희 팀은 다 같이 이겨내려고 하고 있고(요.)]

대표팀의 자신감은 폭염도 이길 기세입니다.

23세 이하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지난 4월 아시아컵 4강전에서 부상으로 1명이 빠져 교체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명승부 끝에 강호 중국을 꺾으며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이동근/3대 3 남자 농구대표팀 주장 : 들개들처럼 준비해서 진짜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구민교/3대 3 남자 농구대표팀 : 팀 모티브가 '말도 안 되게'인 것만큼 '말도 안 되는' 성적 꼭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할 거고(요.)]

아시아컵 멤버 그대로 아시안게임에도 나서는 이동근, 이주영, 김승우, 구민교 4명의 태극전사는, 말하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 맞는다며, 중국과 개최국 일본을 누르고 2018년 대회 은메달을 넘어 사상 첫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주영/3대 3 남자 농구대표팀 : 저희 4명 다 누구보다 간절한 거는 서로 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금메달 꼭 따오겠습니다. 파이팅!]

허유정, 송윤하, 최예슬, 김정은 4명의 프로 선수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도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메달 따서 오겠습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