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영재학교
정부가 영재학교가 없는 지역의 교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강원·경남·경북·울산·전북·제주·충남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를 시작합니다.
기존 일반고 3개교 내외를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해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영재학교는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라 지정·설립되는 기관으로 무학년제, 교과 편성 등 학사 운영 자율성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에는 8개 영재학교가 운영 중이며 과기정통부 산하인 과기원 부설 영재학교는 부산 소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유일합니다.
이외에도 전남광주에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영재학교, 충북에 KAIST 부설 영재학교를 신설 중입니다.
이번 지정·전환은 강원, 경남, 경북, 울산, 전북, 제주, 충남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통해 3개교 내외 기존 지역 고등학교를 전환하게 됩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부터 대상 지자체 및 교육청과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공모에 신청하려면 10월 16일까지 교육청과 지자체, 과기원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신청서와 공문을 제출하면 되고, 지역별로 1개 학교만 추천 가능합니다.
과기원 부설 영재학교는 과기원 교수진과 연계된 심화 교육 등을 수행하고 지역 산학연 연계 연구프로젝트 및 창업 교육도 실시합니다.
과기정통부는 11월 중 평가를 거쳐 3개 내외 학교를 선정할 계획으로, 이후 교육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12월 중 최종 지정됩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전환은 지역 인재 성장 경로를 튼튼히 할 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 핵심 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새로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 과학영재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