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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폭염·가뭄 점검회의…"전방위적 · 선제적 대응 필요"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8.06 12:07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강원 영서, 호남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외신에서나 보던 폭염이 우리의 현실이 되고 있다.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폭염이 완화될 때까지 전방위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 주무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 다수가 참석했습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등 각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고위 관계자도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모든 부처 그리고 지방정부는 가용한 인력, 자원 총동원해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독거노인과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조치와 야외 작업장 노동자들에 대한 작업 중지·휴식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가축이나 양식 어류,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 시설의 안전과 전력 수급 상황도 면밀히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도 말했습니다.

남부 지방 가뭄 상황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분간 비 예보도 없는 만큼 대체 용수 공급, 양수장비 가동 등을 적극 추진해서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야 되겠다"며, "도서산간 등 상수도 미보급 지역은 비상급수 같은 단기 조치 외에도 대체 수원 개발 같이 중장기 용수 확보 대책도 병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셔야 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기관들이 책임감 가지고 대응해 주고 공무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현장 대응 인력의 건강과 안전도 빈틈 없이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