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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세계적인 화제작, '오디세이'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디세이 / 감독 : 크리스토퍼 놀런 / 주연: 맷 데이먼,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로버트 패틴슨]
서양 문학사 전반에 깊은 영향을 끼친 고대 서사시 '오디세이'를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각색하고 연출한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했습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한 장수가 아내와 아들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인 놀런이 두 가지 관점에서 자신의 숙원을 이룬 영화입니다.
첫째, 자신이 만들었던 모든 영화 서사의 기원을 찾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런/감독 : 제 영화 인생 내내 중요하게 다뤄 왔던 수많은 주제와 이야기의 원형이 바로 서사시 오디세이에 근원을 두고 있었습니다.]
둘째, 아이맥스 영화에 대한 오랜 꿈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런/감독 : 16살 때부터 줄곧 바람을 품어왔습니다. 아이맥스로 촬영을 마친 뒤에는 오랜 야망을 이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세계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오디세이'는 흥행과 비평 모두 순항 중입니다.
대부분 크게 성공한 놀런 감독 영화 중에서도 최고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놀런 감독 본인이 참고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은 '오디세이' 최신 번역본의 저자가 놀런의 각색을 피상적이라며 비판하면서 전문가와 대중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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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 감독 : 최승우 / 주연 : 문영동, 김민혁]
'지난 여름'은 강원도 홍천의 시골 마을에서 찍은 다큐멘터리 같은 극영화로 '오디세이'의 웅장함 반대편에 서 있는 것 같은 담담함이 인상적입니다.
가뭄, 장마, 추수 등 자연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농촌과 농촌 사람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비추며 관객이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마련해 놓은 영화입니다.
특히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대하는 농부의 태도, 즉 감독의 시선이 인상적입니다.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와 2024년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수상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