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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풀린 고우석 호투…이정후는 치명적 실수

유병민 기자

입력 : 2026.08.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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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러브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고우석 투수가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는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끝내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글러브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퇴장당한 뒤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선수 노조를 통해 항소한 끝에 8경기로 징계가 감경된 고우석은, 오늘(5일) 징계가 풀린 뒤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후속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를 3루 땅볼로 유도해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17개의 공으로 1이닝 무실점, 최고시속 153km를 기록한 고우석은 현재 치열한 포스트시즌행 경쟁 중인 미네소타의 '불펜 예비 전력'으로 트리플A에 머물며 빅리그 승격 기회를 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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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텍사스 원정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린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오늘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즌 26번째 2루타로 이 부문 빅리그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

수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4대 4로 맞선 9회 말 투아웃 1, 2루 위기 상황에서 듀란의 큰 타구를 쫓아갔지만, 낙구 지점을 잘못 판단해 포구에 실패했습니다.

그대로 끝내기 패배로 이어지자 이정후는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