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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청문회서 부적절한 언행' 문진희 심판위원장 사퇴

하성룡 기자

입력 : 2026.08.03 15:06


▲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과 문진희 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대한축구협회 국회 청문회에서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답변하는 등 부적절한 모습을 보인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사퇴했습니다.

축구협회는 "문진희 심판위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과 언쟁을 벌였습니다.

김 의원이 "자세 똑바로 하시라. 공손하게 대답하시라. 아까부터 다른 위원님 답변도"라고 지적하자 문 위원장은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꽂은 채 "위원님은 말씀하고 나는 하지 말란 말이냐. 목소리를 좀 다운시키시라 그러면"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도 문 위원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이의를 제기하자 문 위원장은 "거기는 끼지 마시고"라며 격앙된 태도를 보이며 청문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문 위원장의 사퇴로 향후 심판위원회는 새 집행부 출범시까지 부위원장 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생중계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