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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빅테크 향후 수년간 AI 인프라 2.4조 달러 투자"

유덕기 기자

입력 : 2026.08.03 10:44|수정 : 2026.08.03 10:57


▲ 미 버지니아주의 한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확충 경쟁을 벌이는 미국의 4대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향후 수년간 2조 4천억 달러(약 3천452조 원)에 달하는 관련 투자를 약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알파벳, 메타플랫폼스(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4개 사는 데이터센터 임대계약, 건물, 에너지, AI 장비 등과 관련해 최근 1년 사이 투자 약정액을 계속 늘려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해당 약정은 단기 지출과 최장 수십 년 일정의 장기 약정이 혼합된 형태입니다.

구글 운영사인 알파벳은 지난주 미이행 구매 약정, 계약상 의무 조항, 개시 전 임대차 등으로 9천20억 달러의 지출 의무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수치는 1년 전보다 9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여기엔 기술 장비와 에너지 공급과 관련한 계약이 포함됐습니다.

메타도 향후 7천억 달러의 투자 지출 계획을 공시하면서 투자 약정액을 대폭 늘렸습니다.

이 중 절반은 데이터센터 임대 지출이며, 30년에 걸쳐 분할 납부될 예정입니다.

메타의 총약정액은 1년 전보다 8배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이들 기업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도 AI 컴퓨팅 파워(전산 자원)에 대한 막대한 수요를 선점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투자 확대 계획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