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투수 벤자민이 역투하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두산은 오늘(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3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즌 처음으로 LG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2경기 각각 안타 6개와 3개에 그쳤던 두산은 이날에만 13개를 몰아쳤습니다.
올 시즌 처음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대한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삼진 맹활약했습니다.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안타 4개만을 내주며 3실점,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올리면서 올 시즌 5승(7패)째를 수확했습니다.
경기는 '잠실 더비'답게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졌습니다.
두산은 1회말 김대한과 오명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2사 후 김민석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2회말엔 2사 2루에서 김대한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3회초 무사 1루에서 선발 벤자민이 이주헌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4회초에도 1점을 내준 두산은 4회말 4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조수행과 박찬호가 연속 2루타를 터뜨려 3점을 합작했고, 2사 2루에선 박준순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6-3을 만들었습니다.
7회말과 8회말엔 빠른 발로 1점씩 뽑아냈습니다.
7회말에는 전날 연장 11회말 3피트 라인 아웃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정수빈이 과감한 주루로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1사 후 좌중간 안타를 친 양의지의 대주자로 투입된 정수빈은 김민석의 우전 안타로 2루에 진루했습니다.
이어 안재석의 땅볼을 잡은 LG 1루수 오스틴 딘이 베이스를 밟아 타자주자를 처리하는 사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어 7-3을 만들었습니다.
8회말엔 1사 땐 볼넷으로 출루한 박찬호가 후속 김대한의 타석에서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쳤습니다.
박찬호는 김대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8-3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은 안타 2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