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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포르투 데뷔전서 우승 트로피…포르투갈 슈퍼컵 정상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8.02 09:49


▲ 포르투갈 슈퍼컵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는 FC포르투 선수들

포르투갈 프로축구 '명가' FC 포르투에 합류한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9)이 공식 데뷔전 무대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경험했습니다.

포르투는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이스타디우 시다드 드 코임브라에서 열린 SCU 토레엔세(2부)와 2026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포르투갈 슈퍼컵)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는 직전 시즌 프리메이라리가(1부) 우승팀과 타사 드 포르투갈(FA컵) 우승팀이 겨루는 슈퍼컵입니다.

지난 시즌 프리메이라리가 정상을 차지한 포르투는 타사 드 포르투갈에서 역대 처음 우승한 토레엔세를 물리치고 통산 25번째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 우승을 따냈습니다.

특히 지난달 21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떠나 포르투로 이적한 황인범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28분 교체로 출전하면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입단 12일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통해 홈 팬들에게 첫인사를 했던 황인범은 이날 공식 데뷔전에서 1차례 유효 슈팅과 1차례 키 패스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 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는 전반 38분 만에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페페가 투입한 크로스를 빅토르 프로홀트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 맛을 봤고, 이 득점은 결승 골이 됐습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포르투 황인범은 후반 28분 중앙 미드필더 가르비 베이가 대신 교체로 출전해 후반 43분 페널티아크 정면 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린 게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포르투는 토레엔세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매조졌고, 황인범은 경기가 끝난 뒤 치러진 시상식에 참가해 입단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