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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서울, 2위 전북과 '헛심 공방' 0대 0 무승부

배정훈 기자

입력 : 2026.08.01 21:41


▲ 서울 클리말라의 돌파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과 2위 전북 현대의 시즌 두 번째 '전설매치'가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서울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과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서울과 전북의 승점 격차는 '9점'으로 유지됐습니다.

13승 4무 4패의 서울은 승점 43, 9승 7무 5패의 전북은 승점 34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올 시즌 전북 상대 1승 1무의 우위를 지켰습니다.

정정용 전북 감독과 김기동 서울 감독 모두 정예로 선발 전열을 짰습니다.

정 감독은 여전히 신뢰하는 김승섭을 오른쪽에 배치하고, 이승우를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습니다.

직전 라운드에서 전북 데뷔 골 맛을 본 기티스가 전북의 최전방을 맡았습니다.

서울의 최전방에도 클리말라와 안데르손, 두 주전 공격수가 배치됐습니다.

바베츠와 손정범이 뒤를 받쳤습니다.

손정범과 '영플레이어상'을 놓고 경쟁하는 전북의 김예건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양 팀 모두 의욕적으로 상대 골문을 향해 달려들었지만 무더위에 발끝이 무뎌졌는지 위협적인 장면은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후반 들어 양 팀의 수비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9분 전북 이승우가 페널티아크에서 날린 오른발 발리는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고, 1분 뒤 서울 김진수가 골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은 수비 발을 맞고 나왔습니다.

후반 15분 두 팀 모두 전열에 변화를 줬습니다.

전북은 이승우와 김승섭 대신 김예건, 전날 영입 발표를 한 이탈로를 투입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송민규 대신 문선민이 왼쪽 공격을 맡았습니다.

후반 21분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손정범이 오른쪽 사각에서 과감하게 때린 슈팅이 골대 모서리를 맞고 나갔습니다.

이후 잇따른 양 팀 선수 교체에도 그라운드의 활력은 좀처럼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55분 이탈로가 페널티아크에서 수비벽 발아래를 노려 때린 낮은 프리킥 직접 슈팅이 서울 골피커 구성윤의 품에 안기면서 무승부는 굳어졌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