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대문시장을 찾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한 미셸 스틸 대사가 부임 직후 광화문과 남대문시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스틸 대사는 오늘(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랜만에 찾은 남대문시장에서 옛 추억이 떠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많은 것이 변했지만 따뜻한 정과 활기, 정겨운 풍경은 기억 속 모습 그대로였다"며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서울을 다시 알아가는 시간이 참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남편인 숀 스틸 변호사와 시장 앞에서 손하트 포즈를 취하거나 호떡을 든 채 상인과 밝은 표정으로 찍은 사진 등도 공개했습니다.

어제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한국의 뛰어난 혁신과 리더십의 유산을 다시금 떠올렸다"며 "앞으로의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국 도착 당일에는 실향민 출신 부모님이 다녔던 영락교회를 찾는 등 부임 초반부터 한국 사회와의 접촉면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한 스틸 대사는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등을 지낸 뒤 지난달 30일 한국계 첫 여성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했습니다.
스틸 대사는 최근 언론 기고문을 통해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지역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과 굳건히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진=미셸 스틸 대사 X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