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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우리 수출이 989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인 지난달에 이어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도 반도체가 두 달째 400억 달러 넘게 수출을 이끌었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의 지난달 수출은 989억 9천만 달러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62.8%가 증가했고, 사상 처음으로 월 1천억 달러를 돌파한 지난 6월 수치에 이은 월 기준 역대 2위 기록입니다.
반도체 수출이 178.8% 증가한 4백10억 천만 달러로 역대 월 수출 2위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고, 무역수지 흑자도 지난달에 이어 3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애플이 중국 메모리반도체를 탑재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중국의 새 AI 모델이 생각보다 높은 성능을 보이는 등 악재가 나타났지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IT 전 품목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컴퓨터 수출액은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404% 급등한 47억 9천만 달러,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은 갤럭시 S26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51% 증가한 18억 1천만 달러,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신제품 물량 독점에 16억 1천만 달러 치를 수출했습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 선박, 석유, 철강 등 20대 주력 수출 품목 중 가전을 제외한 19개 품목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96% 넘게 늘었고, 대미 수출도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대중동 수출액은 1월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