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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의혹' 황정민은 '스토킹'이라 규정했지만…A씨는 연일 폭로전

입력 : 2026.07.31 10:10


배우 황정민이 자신에 관한 악성 게시글을 올린 인물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해당 게시물을 올린 A씨는 이를 부정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지난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의 공식 입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스토킹 사건은 정식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확정된 유죄 판결이 아니다"라며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앞서 샘컴퍼니는 A씨에 대해 "황정민 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 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규정하며 "황정민 씨는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으며,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다. 또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에 대해 확정된 유죄 판결이 아니며, 황정민을 상대로 제기한 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1심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법원의 접근금지 잠정조치에 대해서는 고소인 보호를 목적으로 한 임시 수단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황정민과는 팬과 배우의 관계였으나 2023년 8월 황정민이 먼저 연락을 취해오며 '사적 교류'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2023년 8월 영화 '밀수'의 시사회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연락처를 교환한 후 2024년 말까지 총 네 차례 만났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 사이의 연락이 끊긴 건 지난해 5월경이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황정민으로부터 소주 브랜드 사업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디자인 실무자로서 관련 업무를 진행했으나 황정민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으며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황정민과의 관계를 상호간 '사적 교류'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황정민과 A씨는 총 3차례 만났고, 육체적인 스킨십은 없었다"는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엄밀히 얘기하면 첫 만남에도 스킨십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A씨는 이번 사안을 "현저한 권력 비대칭 속에서 일어난 정서적·성적 착취이자 노동 착취"라고 강조하며 "내가 지난 2년 동안 요구한 것은 오로지 황정민의 직접 해명이었다며 "두 사람 관계의 실체적 진실은 관계의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스토킹'이라는 절차적 사건 하나로 가릴 수 없으며, 파묻혀서도 안될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반면, 황정민은 A씨의 행동을 '스토킹'으로 규정하며 자신뿐만 아니라 아들에게 접근하는 등 가족에게도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황정민 측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온 이후에도 여러 언론과 접촉을 이어가며 황정민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호프'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황정민은 이번 주말 계획된 무대인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