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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리튬 매장 1위' 칠레와 자원협력 강화…초국가범죄 공동 대응

강청완 기자

입력 : 2026.07.31 03:14


▲ 이재명 대통령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악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칠레 공식방문을 계기로 정부는 칠레와 광물 협력 및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 등의 양해각서(MOU) 5건을 체결·개정했습니다.

우선 양국은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 간 광물자원 파트너십 공동위원회를 장관급으로 격상해 정례화하고 국장급 실무 채널을 신설합니다.

이를 통해 리튬·구리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푭니다.

리튬과 구리는 배터리와 전력망 등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이며, 칠레는 이들 광물의 매장량이 세계 1윕니다.

정부는 "연 21억불 규모의 대(對) 칠레 광물 수급 안정성을 제고하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양국은 초국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2건 체결했습니다.

우선 '치안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정보교류·공동작전 등 수사 기관 간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도피 사범의 검거·송환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치안 시스템도 칠레 측에 전수합니다.

'해양 안전 및 안보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돼 초국가 범죄와 불법 어업 근절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선박교통관제(VTS) 등 분야에서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투자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 기업의 상호 투자·교류를 촉진하며, 기존의 '극지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재개정해 환경·생태계 현안과 친환경 기지 운영, 남극 거버넌스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