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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관련 압수수색

조민기 기자

입력 : 2026.07.30 11:44


▲ 인천 쿠팡 물류센터서 현장 합동감식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가 109시간여 만에 진화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를 대상으로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경찰청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수사 전담팀'은 오늘(30일) 오전 10시부터 물류센터 인근 쿠팡 측 사무실 두 곳과 방재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수사관 30명을 동원했으며, 화재 당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원본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아직 이번 화재와 관련한 입건자는 없으며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 발부 당시에는 방화와 실화 등 혐의점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발생해 109시간 40여 분 만인 지난 22일 오후에 진화됐습니다.

소방관 2명이 각각 연기 흡입과 탈진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 이외에 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6층 3단 선반(랙)에 보관 중이던 적재 물품에서 불이 시작한 걸로 추정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