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42.195㎞ 풀코스를 세계 신기록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하며 우승한 사바스티안 사웨가 마라톤화에 기록을 적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류 최초로 마라톤 '마의 2시간 벽'을 깬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가 한국을 찾아 국내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달립니다.
전국마라톤협회는 오늘(30일) 12월 5~6일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케냐 사바스티안 사웨 초청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14km 단일 종목으로 이틀간 진행되며, 하루 1만 5천 명씩 총 3만 명이 참가하는 규모로 치러집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사웨는 지난 4월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42.195km 풀코스를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꿈의 기록 '서브2'(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달성했습니다.

협회 측은 사웨가 세계 신기록 달성 이후 공식 정규 대회가 아닌 이벤트성 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 방한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초청은 장영기 전마협 회장이 지난 28일 사웨 선수가 훈련 중인 케냐의 베이스캠프를 직접 방문해 최종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회장은 "세계 마라톤 역사에 대기록을 남긴 사웨를 초청해 국내 동호인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게 돼 기쁘다"며 "금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협회는 다음 달 사웨 측 매니지먼트와 세부 일정 및 부대 행사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대회와 관련된 구체적인 요강은 참가자 모집에 앞서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