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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국채 금리 '19년 만에 최고'…반도체주 약세

입력 : 2026.07.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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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입니다.

미증시 삼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에서 10% 이상 조정을 받으며 1% 대 내렸고 S&P 500이 1% 다우지수도 2% 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한 산업재가 3% 하락했고 기술주도 2% 넘는 낙폭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키웠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하며 7.9% 급등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 역시 6% 대 뛰어올랐습니다.

여기에 연준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3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 표결에 나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동시에 3명의 반대표가 나왔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했음에도 채권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의 낙폭도 두드러졌는데요.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가 겹치면서 엔비디아가 3% 대 내렸고, 마이크론은 9%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는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3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9% 넘게 내리고 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린 가운데, 시장은 내일(31일) 예정된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와 함께 6월 근원 PCE 물가 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