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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글렌 핸사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박찬범 기자

입력 : 2026.07.29 22:52|수정 : 2026.07.29 23:00


▲ 글렌 핸사드

영화 '원스'로 잘 알려진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글렌 핸사드가 현지시간 오늘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음악 매니지먼트사인 ATC 매니지먼트는 "오늘 새벽 글렌 핸사드가 더블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음을 슬픈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ATC 매니지먼트는 "가족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으며 매우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을 존중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일랜드와 영국 언론에 따르면 더블린 경찰은 이날 새벽 더블린 서부 루칸 도로에서 일어난 단독 오토바이 사고의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1970년 4월 더블린에서 태어난 핸사드는 버스커(거리의 음악가) 출신으로 록밴드 프레임스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1991년 음악 영화 '커밋먼츠'(The Commitments)에 출연했습니다.

체코 가수 마르케타 이르글로바와 함께 주연을 맡은 음악 영화 '원스'(2007)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0년대부터는 솔로 활동을 주로 하면서 2015년 음반 '디든 히 램블'(Didn't He Ramble)로 그래미상 최우수 포크 음반 부문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고인은 수년간 아일랜드 문화계에 지대한 기여를 한 재능 있는 음악가이자 배우였다"며 애도했습니다.

유족으로는 시인인 부인 마이레 사리차와 3세 아들이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