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청와대, '정성호 사의 논란'에 "그만두고 싶다 해서 그만둘 수 있는 자리 아냐"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7.29 18:34


▲ 정성호 법무장관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정성호 법무장관의 사의 논란과 관련해 "공직이라는 것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그만둘 수 있는 자리가 아니지 않은가"라며, "그런 점에서 다양한 것을 감안해 정 장관도 생각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기홍 수석은 오늘(2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사의 표명이라는 사항 자체가 공식적으로 접수된 바가 없다"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정성호 장관은 최근 언론 등에 "더 이상 할 일도 없고 의지도 없다"면서 청와대 참모를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27일 국회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나"며 이를 사실상 재확인했습니다.

정 장관의 사의는 시기적으로 민주당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확정한 것과 맞물리면서 정치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청와대는 정 장관이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 왔습니다.

청와대가 이날 '공소청 출범 및 안착'을 정 장관의 역할로 제시한 것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임무를 부각하며 정 장관의 사퇴론에 재차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