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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메달 들고 "그날이 고스란히"…돌아온 '배드민턴 퀸'

김은진 에디터

입력 : 2026.07.29 14:53|수정 : 2026.07.29 14:56

"몸상태 80~90% 회복…7월 세계선수권대회 목표로 준비 중"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이 29일 서울 서초구 요넥스코리아에서 열린 안세영 공식 기념메달 공개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던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가 재정비를 마치고 코트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안세영은 오늘(29일) 열린 자신의 첫 공식 기념 메달 출시 행사에 참석해 직접 근황을 전했습니다.

행사 직후 취재진과 만난 안세영은 "부상으로 기권했을 당시에 비해 몸 상태가 80~90% 정도 회복됐다"며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장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15일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오픈 16강전을 앞두고 과거부터 앓아온 왼쪽 발 통증이 재발해 기권한 바 있습니다.

안세영은 "선수로서 건강하게 더 오래 뛰기 위해 재정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복귀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왼쪽부터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안세영,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회장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여자 단식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해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첫 공식 메달이 공개됐습니다.

메달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 2026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안세영의 눈부신 업적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메달 앞면에는 안세영이 올림픽 기간 가장 좋아했던 문구인 '스타 이즈 본'(Star is Born)과 친필 서명이 새겨졌으며, 뒷면에는 세계 랭킹 1위의 굳건한 입지가 형상화됐습니다.

안세영은 "제 첫 공식 기념 메달이 출시돼 정말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작은 메달 안에 그날의 의미가 고스란히 담긴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메달은 금메달 500장과 은메달 1천500장 등 총 2종류로 제작돼 오늘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을 통해 판매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