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노동장관, 국책연구기관과 고용동향 점검회의…AI 전환 대응 논의

최승훈 기자

입력 : 2026.07.29 14:06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실노동시간 단축과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노사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국책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는 올해 상반기 노동 시장을 평가하고, 하반기 노동시장 여건을 전망하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한 고용 안전망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들은 특히 정부가 도입 추진 중인 '한국형 카나리아 대시보드'의 안정적 구동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형 카나리아 보드는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에 포함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입니다.

인공지능(AI) 노출도가 높은 주요 직무의 산업·연령별 고용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고용 충격을 감지했을 때는 실시간으로 경보를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연구원들은 청년 등 일자리 정책이 더욱 현장 중심적이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설계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노동부는 논의 내용을 검토해 올해 하반기 고용 정책의 세부 실행 계획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김영훈 장관은 "노동부는 AI 고용 영향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기술의 진보가 노동 소외가 아닌 역량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잠시 숨 고르는 청년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정책 수단과 전달 체계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