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부동산 플랫폼에 허위 매물을 올려 피해자들에게 5억 5천여만원을 편취한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90명의 피해자들에게 부동산 계약금·보증금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챈 조직원 8명과 이들에게 대포 통장을 제공한 4명을 사기와 범죄집단조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에 시세보다 저렴한 허위 전·월세 매물 광고를 올려 피해자들을 끌어들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조직원끼리 각각 공인중개사, 집주인 역할을 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19 이후 확산된 비대면 계약 관행을 악용해 실제 임대인을 만나지 않고도 계약이 가능한 것처럼 피해자를 속여 계약금과 보증금을 가로챈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총책 등을 검거해 여죄 수사를 마친 뒤 그제 사건을 모두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부동산 거래를 악용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가급적 집주인을 직접 만나 계약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