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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부진 속에 필수소비재·금융주 호조

입력 : 2026.07.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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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입니다.

미 증시가 엇갈린 흐름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 대 상승하고 S&P500이 강보합 마감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가 2% 대 상승했고, 기술주는 1% 넘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유가와 국채 금리가 하락해 경기민감주에 강한 탄력을 실어줬습니다.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4% 내린 79달러 선, 브렌트유는 4.8% 떨어진 84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대형 기술주의 부진 속에 실적 호조를 보인 필수소비재와 금융주가 지수를 방어했는데요, 코카콜라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함께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5% 넘게 올랐고 보험주를 중심으로 금융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주는 중국의 자체 노광장비 양산 소식이 겹치며 위축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8% 대 급락했고 AMD도 8%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자체 대규모 투자 대신 구글의 기술을 활용해 자본 지출을 낮춘 전략이 부각되며, 장 중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시장의 시선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30일) 오전 3시에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향하고 있습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통화 정책 방향과 실적 결과가 기술주 추가 하락 여부를 판가름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