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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8일)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인구는 1,072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522만 5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고령인구가 유소년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선 겁니다.
15세에서 64세까지 생산연령인구도 39만 3천 명 감소한 3,587만 명입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2%로, 현재 방식으로 통계를 작성한 2015년 이후 처음 7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생산연령인구 3명 남짓이 고령자 한 명을 부양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인 중위연령은 46.8세로 1년 새 0.6세 높아졌습니다.
고령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생산연령인구는 계속 줄어드는 인구구조 변화가 한층 뚜렷해졌습니다.
결혼하지 않는 흐름도 두드러졌습니다.
18세 이상 내국인의 29.6%가 미혼이었고, 특히 30대 미혼율은 54.7%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은 미혼율이 37.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총인구는 5,181만 7천 명으로 1만 2천 명 늘어 사실상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내국인은 5만 4천 명 줄어 5년 연속 감소했지만, 외국인이 6만 6천 명 늘면서 전체 인구 감소를 막았습니다.
(취재 : 최승훈, 영상편집 : 윤태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