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채소 등이 진열돼 있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시금치·오이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하락했다. 깻잎·배추는 20% 이상, 무·토마토·상추도 10% 이상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8일) 경남 밀양시 가산저수지와 동밀양농협 유통사업소 등에서 가뭄 대응 상황과 깻잎 수급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5월 28일~7월 27일) 경남지역 강수량은 162㎜로 평년의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밀양 지역 저수지 저수율은 33.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깻잎은 통상 여름철 생산량 감소와 휴가철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르지만, 올해는 6~7월 기상 여건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늦은 장마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전·평년보다 떨어졌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깻잎 2㎏의 평균 가격은 어제(27일) 기준 2만 3,040원으로 전년 대비 11.1% 하락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깻잎 등 가격이 하락한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직거래장터와 소비자단체, 대한영양사협회 등과 연계한 소비 촉진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장비와 인력, 재원을 총동원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 장기화에도 대비해 달라"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