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브라질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양 정상은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의 복합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중남미와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양국 협력을 한층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특히 국제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TA) 협상이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진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12월 제 69차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재개를 발표하기 위해 한-브라질 양자 실무 그룹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메르코수르는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 우루과이로 구성된 남미 관세 동맹으로, 남미 최대 경제 블록이자 리튬과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이 풍부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힙니다.
양 정상은 또, 국제사회에서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다자주의와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유엔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 무대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