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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류는 상실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왔는지 문명사의 관점에서 들여다 봅니다. 또 응징과 낙인이 보편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다시 생각합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위로의 역사 / 자크 아탈리 / 이니티오]
문명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류가 상실과 죽음을 대하는 방식, <위로의 역사>입니다.
죽음 앞에서 위로가 필요한 순간 인류는 어떻게 서로를 위로해 왔는지,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가 그 문명사적 흐름을 통찰합니다.
누군가를 위로한다는 것은 어쩌면 본질적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려는 이기적 행위일 수 있지만, 다른 이를 위로하려고 하는 마음 자체가 이미 위로를 주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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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입니까? / 박은선 / 오래봄]
드라마에서처럼 가해자와 피해자가 선명하지 않은 교실 내 아이들의 갈등과 현실, <학교폭력입니까?>입니다.
자체 해결은 줄어들고 행정심판이나 소송은 최근 2년간 84%나 급증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현실을 들여다봅니다.
교사출신 변호사인 저자가 마주했던 28개의 실제 사례를 통해 학폭의 개념 규정 문제와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고민을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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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 황선엽 / 빛의서가]
인간의 인식을 비추는 거울이자 그 인식을 규정하는 틀이기도 한 언어,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입니다.
육체와 정신은 불가분의 관계여서 심장은 옛 우리말이 마음이었고, 영어에서도 '하트'는 심장과 마음을 모두 뜻하는 단업니다.
약과는 왜 대수롭지 않은 것을 의미하게 됐는지 등 변화하는 단어들을 통해 삶을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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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 미야케 가호 / 동아시아]
일과 독서의 양립을 추구하는 <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입니다.
일상을 살아가다가 보면 독서의 여유가 없어지는 현실을 토로하며 책의 근원을 파고듭니다.
일본 메이지시대의 자기 계발서부터 21세기의 직업 사전까지 일과 책이 어떻게 연계 돼왔는지 살펴봅니다.
(영상편집 : , VJ : 오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