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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윤경호 "시청률 23% 체감 뜨거워…브랜드평판 1위에 소름"

입력 : 2026.07.28 09:41


윤경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배우 윤경호가 드라마 '김부장'의 뜨거운 흥행과 캐릭터를 향한 시청자의 사랑에 솔직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 종영 기념 언론인터뷰에서 윤경호는 "한동안 '김부장 앓이'가 오래갈 것 같다. 지나고 나니 이런 대사나 애드립도 해볼 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며 소회를 전했다.

그는 "아침마다 눈을 뜨면 내 이름을 검색하고 댓글을 찾아보며 킥킥거리곤 했는데, 구름 위에 떠 있는 것처럼 행복한 시간들이 피부로 와닿아 한동안 헤어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과거 영화 '완벽한 타인'이나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등 흥행작들과 비교해 이번 작품의 파급력이 남달랐다고 회상했다. 윤경호는 "지상파로 전파를 타니 파급력이 대단하더라. 전국적인 체감 온도가 이전보다 훨씬 뜨거웠다"며 "어딜 가나 남녀노소 '박진철'이라 부르며 반가워해 주시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다. 최근에 광주로 야구 시구를 하러 갔었는데, 거기서도 다 알아봐 주시니 짜릿하더라. 정말 처음 느껴보는 전율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배우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감사함과 동시에 겸손함을 표했다. 그는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말도 안 되고 믿어지지도 않았다. 살면서 이런 순간도 있구나 싶어 짜릿했다"면서도 "인기라는 것이 선물처럼 찾아왔다가 어느 순간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안다. 들뜬 마음을 다스리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다잡았고, 다시 제로베이스로 돌아가 차기작을 준비하려 노력 중"이라고 담담히 전했다.

한편 '김부장'은 평범한 아빠가 딸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복수 액션극으로,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 '김부장'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23.0%, 수도권 23.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 또 이 작품은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3주 연속 1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갔다.

윤경호는 이 작품에서 박진철 역을 맡아 평범한 가장의 모습부터 '안경 쓴 아저씨'들의 코믹한 우정, '전장의 신'이라 불리는 압도적인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해 내며,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고 흥행을 이끌었다.

[사진=눈컴퍼니]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