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색된 중일 관계와 관련해 앞으로 의사소통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27일) 오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일 관계 관련 질문에 "중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가겠다는 방침은 총리 취임 이래 일관된다"고 답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중 관계에 우려와 문제가 있기에 모든 수준에서 여러 기회로 대회하고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사소통을 지속하면서 국익 관점에서 냉정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는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기간 다카이치 총리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간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가 관심사인데, 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긴 시간이 지났지만, 이 이상은 유예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강하게 하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한국과의 셔틀 외교를 포함해 여러 국가를 방문해 정상외교를 해온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5월 방한 당시 안동에서 관람한 줄불놀이에 대해 "감동했다"고 다시금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