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격 홍수현
홍수현(강원도청)이 2026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항저우 대회에서 은빛 총성을 울렸습니다.
홍수현은 어제(26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대회 10m 공기권총 남자 개인전 결선에서 240.1점을 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홍수현은 본선에서 583점으로 9위에 그쳤으나 4위 말비야 자이팔(인도)이 결선 진출권이 없는 신분의 선수라 대신 8위까지 올라가는 결선 무대를 밟았습니다.
결선 초반부터 안정적인 격발로 줄곧 2위를 유지한 그는 244.4점의 부솨이항(중국)에 이어 시상대 두 번째 자리에 올랐습니다.
동메달은 217.6점을 쏜 우즈베키스탄의 스베치니코프 블라디미르가 가져갔습니다.
지난 22일 김보미와 10m 공기권총 혼성 동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개인전 메달까지 수확한 홍수현은 "초반은 힘들었지만, 중반부터 흐름을 탔다"며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까지 좋은 흐름을 잇는 게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본선 2위(587점)로 기대를 모았던 소승섭(서산시청)은 결선 6위(155.5점)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소승섭은 "긴장 탓에 초반 기록이 저조했다"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자기 관리법을 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제 열린 10m 공기소총 여자 개인전에서는 권유나(우리은행)가 무작위 장비 검사에서 사격복 상의 강도 기준 미달로 실격됐습니다.
대표팀은 앞선 월드컵 통과 기록과 합격 인증(그린카드)을 근거로 소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됐습니다.
한국은 홍수현의 활약으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중간 순위 종합 6위입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