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총격 사건 현장을 통제 중인 경찰
미국 시애틀에서 휴일에 열린 길거리 음식 축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다쳤습니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일요일인 26일 오후 6시쯤 미 서북부 워싱턴주 시애틀 번화가인 '스페이스 니들' 인근에서 열린 '바이트 오브 시애틀' 행사장에서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사건 당시 총격범 두 명이 서로에게 총을 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총격이 시작되면서 축제 현장은 아비규환이 됐으며, 방문객들은 인근 박물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총격범이 바로 옆에 있었다"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두 살배기 남아가 포함됐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했고 다른 용의자도 추적 중이라면서 주민들에게 도심 북서쪽 지역은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총격은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 발생했습니다.
'바이트 오브 시애틀'은 지난 1982년 시작된 연례행사로, 올해는 맛집 수백 곳이 참가했으며 방문객은 35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