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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관 "정전협정, 73년간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26.07.27 15:26


▲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한·미 6·25전사자 유해 상호봉환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인 오늘 "비록 평화조약은 아니지만, 정전협정은 지난 73년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틀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자유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함께 희생한 유엔군사령부 UNC 소속 22개국을 기린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그는 "이들 참전용사는 어제의 전장과 오늘 우리가 지키고 있는 평화를 이어주는 살아 있는 가교"라며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강조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그들의 유산은 정전협정을 유지하기 위해선 확고한 헌신과 흔들림 없는 경계, 신뢰할 수 있는 대비태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며 "준비태세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서명으로 중단됐습니다.

군사분계선 MDL 설정과 MDL로부터 남북으로 2㎞씩 떨어진 비무장지대 DMZ 설정 등 정전협정 당시 합의한 체제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날을 한국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유엔 참전국의 공헌을 기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해 법정기념일로 기념하고 있고, 북한은 이날을 미국에 맞서 싸워 이겼다며 국가 명절인 '전승절'로 기념합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