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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호불호 논쟁→ 관객 수는 하락세

입력 : 2026.07.27 09:59


영화 '호프'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하락세가 시작돼 우려를 낳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76만 7,365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수는 341만 5,709명.

개봉 첫 주말이자 제헌절 연휴가 있었던 첫 주말(17일~19일)에 150만 명을 동원했던 것을 생각하면 2주 차 주말 관객 수는 50% 이상 하락했다. 개봉 초반 격렬하게 펼쳐진 영화에 대한 호불호 논쟁이 흥행에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호프'는 한국 영화 사상 최대인 약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이다. 다행히 해외 선판매로 손익분기점을 500만 명 선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전까지 700~800만 선의 흥행이 예상됐지만 개봉 2주 차인 현재로서는 손익분기점 돌파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2주 차까지는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스크린 상당수를 확보했지만 오는 29일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개봉이 예정돼 있어, 스크린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