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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김도현, '세계 1위' 조명우 잡고 전국당구대회 최연소 우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26.07.26 12:28


▲ 조명우를 꺾고 우승한 김도현

한국 당구 '특급 유망주' 김도현이 세계 랭킹 1위 조명우를 꺾고 전국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김도현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전문체육 남자 3쿠션 결승에서 조명우를 50대 47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만 18세 22일의 나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도현은 조명우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전국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19세 5개월)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결승전은 명승부였습니다.

김도현은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4이닝 만에 21대 0으로 크게 앞서갔습니다.

'세계 1위' 조명우도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특유의 집중력으로 추격에 나서 22이닝에서 40대 40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김도현은 흔들림 없이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50대 47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여자 3쿠션 결승에서는 이보라가 김하은에 25대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이보라는 13이닝까지 6대 12로 끌려가며 고전했으나 차분히 점수 차를 좁힌 끝에 30이닝째 먼저 25점에 도달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