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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오늘의 주요뉴스…중동 정세 불안에 유가급등…증시도 급락

조성현 기자

입력 : 2026.07.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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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무역대표부가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10~12.5%의 강제 노동 관세를 60개국에 부과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일본 등과 함께 사실상 12.5%의 관세가 결정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지난 2월,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기존의 상호 관세가 위법이 되자 무역법 122조를 이용해서 10%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해 왔습니다. 무역법 122조의 만료 시한이 내일(25일)로 다가오면서 301조를 활용해 새로운 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겁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두 나라는 관세 합의가 준수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아직 조사 중인 301조 관세를 포함해서 최종적으로 양국이 합의한 15%가 지켜질 수 있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인 충돌이 1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해 봉쇄 위험까지 더해지면서 브렌트유는 두 달 만에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우리 증시도 코스피가 6,600선까지 하락하는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고유가 우려에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선고가 잠시 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2심 재판부는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 원이 SK그룹에 흘러 들어간 걸 고려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천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대법원은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기 때문에 노 관장의 기여로 볼 수 없다면서 2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오늘 선고에서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이 분할 대상인지, 만약에 분할 대상이라면 분할 비율을 어떻게 나눌지 등 쟁점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나올 예정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은 도대체 액수가 얼마나 될 것이냐, 여기에 관심이 많으시겠죠.

4.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미국과 남미 3국, 독일을 방문하는 7박 11일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엔비디아와 오픈 AI 등 빅테크 기업 CEO들과 면담을 통해 신규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AI 서비스 행사에 참석해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하고,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한국의 AI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를 각각 방문해서 정상들과 회담을 한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서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