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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부터 미 샌프란·남미 순방…7박 11일 일정 돌입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7.24 09:34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4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독일을 차례로 방문하는 7박 11일 순방 일정에 돌입합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AI 모델 '챗GPT'와 '미토스'로 각각 유명한, 오픈AI의 샘 알트만과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그리고 맞춤형 AI 반도체 설계의 강자인 브로드컴의 혹 탄 CEO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분야 리더들과 마주합니다.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행사에서는 이들 빅테크 대표들과, 삼성전자 이재용, SK 최태원, 현대차 정의선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총수들도 함께 자리하는데, 빅테크 기업과 국내 기업 간 각종 협약도 체결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그제(22일)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전략적 제휴, 장기 계약 등 의미 있는 투자가 많이 나올 것 같다"며, 단순 양해각서, MOU를 넘어, 실질적 대형 계약을 발표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26일부터 29일까지는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브라질을 국빈 방문합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상파울루에서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30일에 칠레 산티아고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31일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합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자원 부국인 남미 주요 3개국과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한국의 외교 지평을 글로벌사우스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순방 막바지인 다음 달 2일에는 귀국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들러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