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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선 비핵화 폐기, 선 평화 전환"

김아영 기자

입력 : 2026.07.23 18:54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기자실에서 취임 1년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정부가 평화 전략을 개혁해 선 비핵화에서 선 평화로 접근 방식의 전환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통일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평화가 선도하는 북핵 우선 중단 전략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선 비핵화를 내세운다는 것이 현실성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초강대국인 미국과 중국도 선비핵화를 사실상 폐기한거 아니냐. 심지어 대북 강경파 학자라고 볼 수 있는 빅터 차같은 분도 선비핵화론은 실패했다고 규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에 기반해서 볼 때 과거 지난 정부에서 선 비핵화를 외쳐온 것은 다분히 국내 정치용이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일단은 (남북 간) 대화 끊어진게 7년이다. (대화를) 잇는 것이 먼저이고, 대화의 입구에다가 선 비핵화를 가져다 놓으면 대화가 안 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재명 정부의 북핵 정책은 3단계(중단, 축소, 비핵화)로 되어 있다면서 "선 비핵화를 바꾼 것이지 궁극적으로 비핵화를 폐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