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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자마자 '2경기 연속골'…월드컵 한 풀었다

하성룡 기자

입력 : 2026.07.23 21:15|수정 : 2026.07.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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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마치 북중미 월드컵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소속팀으로 돌아가자마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습니다. LA FC는 골과 도움을 하나씩 올린 손흥민 선수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을 닮은 인형에 손흥민이 만족한 듯 활짝 웃습니다.

[손흥민/LA FC 공격수 : 버블 헤드 좀 봐바. 와 잘생겼죠?]

LAFC 구단이 월드컵 이후 첫 홈경기에 맞춰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인형 2만 2천 개를 준비한 가운데,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시원한 골을 팬들에게 선물했습니다.

전반 11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공을 몰고 간 뒤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중계 멘트 : 힘도 강력하고 속도도 빠른데 무엇보다 슛의 정확도가 뛰어납니다.]

지난 주말 LA라이벌전에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신고한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찰칵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전반 40분 결승골도 손흥민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하프라인 앞에서 원터치로 슈아니에르에게 패스를 했고, 공을 이어받은 부앙가가 마무리했는데 득점 이전 2번째 패스까지 도움으로 인정하는 리그 규정에 따라 올 시즌 가장 먼저 10호 도움을 달성했습니다.

후반 23분에는 동료를 겨냥한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며 손흥민은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게 됐고, 3대 1로 이긴 LA FC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마크 도스 산토스/LA FC 감독 : (우리가 기대했던 손흥민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은데요?) 저는 항상 손흥민을 지지했고 그의 능력도 의심한 적 없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좋은 슈팅을 했고 마무리도 훌륭했습니다.]

같은 LA 연고팀에서 뛰는 여자 축구 대표 케이시 유진 페어와 여자 농구 대표 박지현과 만나 추억을 남긴 손흥민은 사흘 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최진회, 영상출처 : LA FC 유튜브 · LA FC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