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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 텐트 200동 야영장…야간 경제 프로젝트

홍순준 기자

입력 : 2026.07.23 14:14


2026 한강밤핑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 2026 한강밤핑

서울시가 레저, 물놀이, 먹거리, 공연, 영화, 야영을 함께 즐기는 '24시간 체류형 한강' 만들기를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간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 임시 야영장인 '한강 밤핑'을 운영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잔디밭과 뚝섬 한강공원 한강플플 잔디밭에 각각 텐트 100동씩 총 200동 규모의 야영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로, 시민들은 4인용 그늘막이나 텐트를 현장에서 대여하거나 직접 가져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민간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계획으로, 시범사업 기간 장소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서울시는 '한강 밤핑'을 찾은 시민들이 기존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과 축제, 공연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낮부터 밤까지 머물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운영하던 '야간 디제잉' 행사를 오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운영하고, 종료 시각도 오후 8시에서 9시로 늦춥니다.

서울 대표 여름 축제인 '한강페스티벌_여름'은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서 집중적으로 엽니다.

밤새 한강을 걷는 '한강 나이트워크 42K', 무선 헤드셋을 쓰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무소음 DJ파티', 한강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한강 다리 밑 영화관' 등으로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한강공원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확충합니다.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8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야간 디제잉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이동통로로만 이용되던 한강 나들목에서도 공연을 엽니다.

망원나들목 인근에서는 8월부터 11월까지 '래빗뮤지엄'과 연계한 음악·마임·마술 등 야간 거리공연이 진행되며, 뚝섬나들목과 세빛섬나들목에서도 작품 전시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 방문객의 체류시간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배달서비스 및 주변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강 밤핑 장소 주변에는 야간 임시 배달존 2개를 추가로 운영합니다.

외국인도 위치와 이용법을 쉽게 확인하도록 외국어 안내를 제공하고, 국내 배달앱 사용법을 소개하는 'K-배달 이용 가이드'를 QR코드로 제공합니다.

임시 배달존을 포함해 여의도·뚝섬·망원 한강공원 내 배달존 8곳에서는 8월 한 달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서울배달+땡겨요'로 음식을 주문하면 최대 8천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달 외에도 한강 방문객이 주변 상권을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여의도·뚝섬· 망원한강공원 배달존 인근의 21개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의 위치 정보도 함께 안내합니다.

시는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도 벌입니다.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5∼9시 여의도한강공원 행사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재활용품 반납 시 세금 납부와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등에 쓸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를 지급합니다.

행사장 일대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줍깅 캠페인', 페트병과 캔을 던져 정확하게 넣는 '에코 덩크 챌린지' 등도 진행합니다.

안전 관리체계도 강화합니다.

한강 밤핑 장소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고 관제센터에서는 야영장과 주변 지역 위험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핍니다.

인근 나들목과 보행로 조명도 밝게 개선해 야간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임시 야영장에는 안내 부스와 상근 관리인력을 배치해 질서 유지와 긴급상황 대응을 담당하도록 합니다.

시는 한강 밤핑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이용객 만족도와 방문자 수, 체류시간 등을 분석해 서울형 야간경제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