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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원희룡 전 국토장관 소환…'양평고속도로 의혹' 첫 조사

전연남 기자

입력 : 2026.07.23 10:22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백지화 관련 비위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23일) 오전 10시 2차 종합특검팀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5분쯤 경기도 과천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한 원 전 장관은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 의도대로는 잘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건희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은 그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이 이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