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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입니다.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0.5% 넘게 내렸고 S&P500과 다우지수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 약세였던 반면, 유틸리티와 소재 업종은 나란히 2% 안팎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세였습니다.
오늘 시장을 짓누른 최대 악재는 유가와 국채 금리였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1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의 협상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가중됐습니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는 배럴당 94달러를 돌파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도 86달러 선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것이란 우려에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정규장 마감 후 알파벳과 테슬라가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는데요.
알파벳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82% 폭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로 잉여현금 흐름이 적자로 돌아서며 시간 외 거래에서 낙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단가 하락 여파로 주당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 대량 생산 소식에 2%대 상승했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대규모 신규 수주 발표에 2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시장은 조금 전 공개된 알파벳의 세부 가이던스와 테슬라의 컨퍼런스 콜 발언들을 소화하며 다음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