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서 이란 협상단을 이끌었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원유 수출 및 해협의 안보와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엑스(X) 계정에 "이 전쟁의 방정식은 명확하다. '전부 아니면 전무(either all or none)'다"라고 썼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석유를 판매하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그 누구도 석유를 팔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우리의 안보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그 어떠한 기반 시설(인프라)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해협의 안보는 미군이 주둔하지 않을 때 비로소 확보된다"며 "우리는 해협의 상황이 결코 전쟁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가운데, 예멘의 친이란 반군인 후티도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해 또 다른 에너지 수송로인 홍해 통항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