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배구대표팀의 22일 평가전 모습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6위인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브라질(7위)과의 평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오늘(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브라질과 1차 평가전에서 세트 점수 3-1(22-25 25-21 25-23 25-20)로 이겼습니다.
한국은 오늘 1천650명의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세계 7위 브라질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과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각각 20점과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브라질의 길례르미 사비누는 23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한국은 1세트에서 브라질의 길례르미 사비누에게 9점을 허용하며 22-25로 첫 세트를 내줬습니다.
시소게임이 이어진 2세트에선 한국은 23-21에서 브라질 파울루 시우바의 서브가 범실에 이어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25-21로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한국은 3세트에서 줄곧 끌려가다 12-13에서 정한용이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14-13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가다가 23-23에서 김요한의 대각선 강타와 이상현의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세트를 따내면서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했습니다.
4세트는 신호진의 9득점 활약으로 완벽하게 압도하면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습니다.
24-20 매치포인트에서 브라질의 가브리에우 비엘레르의 허무한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세트 스코어 3-1로 한국의 역전승이 완성됐습니다.
대표팀은 사흘 뒤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2차 평가전을 치릅니다.
오늘 경기에 앞서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곽승석의 국가대표 은퇴식도 열립니다.
지난달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한 대표팀은 오는 8월 2026 동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출전합니다.
이어 9월에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섭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