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유럽의 대표적 인공지능(AI) 네오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의 지분 9.3%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3월 나스닥 상장사인 네비우스에 20억 달러(약 3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당시 성명을 통해 AI 인프라 구축과 관리, 추론, AI 팩토리 설계·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30년 말까지 5기가와트(GW) 이상의 용량을 구축하려는 네비우스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최신 세대 가속기 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번 지분 투자는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칩 판매자에서 AI 인프라 파트너로 전략을 넓혀가는 흐름으로 풀이됩니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플랫폼 등 소수 대형 고객에 쏠린 데이터센터 매출 구조를 지분 투자를 통해 네오클라우드로 분산하는 동시에 네비우스가 엔비디아 GPU 기반 스택에 계속 의존하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분 보유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비우스 주가는 21일 뉴욕 증시에서 18.8% 급등했습니다.
최근 12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250%에 육박합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네비우스는 AI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유럽의 대표 네오클라우드 기업입니다.
네오클라우드는 고성능 GPU를 필요한 만큼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자를 뜻합니다.
올해 들어 네비우스는 여러 빅테크와 잇따라 계약을 맺어왔습니다.
3월에는 메타와 최대 270억 달러(40조 140억 원) 규모의 장기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