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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키미 K3' 돌풍…가입자 폭증에 '구독 중단'

한상우 기자

입력 : 2026.07.21 21:03|수정 : 2026.07.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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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중국이 내놓은 인공지능 모델 '키미 K3'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최상위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까지 나왔는데요. 그런데 공개 48시간 만에, 이용자가 폭증했단 이유로 답변이 늦어지고 신규 구독은 중단됐습니다.

베이징 한상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3D 영상을 학습해 자체 코딩 능력으로 가상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을 만들어 내고, 몰입도를 높인 3D 격투 게임도 만들어 냅니다.

지난 17일,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공개한 키미 K3입니다.

문샷 AI 측은 단순 문답형이 아닌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학습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지능형 에이전트 AI라고 명명했습니다.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척도인 매개변수, 즉 저장할 수 있는 지식 총량이 2조 8천억 개로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직까지 추론 능력과 데이터 품질 등 종합적으로는 '클로드 페이블5'와 GPT 5.6 등 미국 AI에 뒤지지만, 개발 작업 성능 평가에서 1위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중국 AI 모델 사용자 : 중국은 이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기업 수가 적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AI 애플리케이션에 관해서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기술 통제 속에서도 중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AI모델이 나와 제2의 딥시크 충격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행정부가 미국 기업들의 키미 K3 사용을 막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단 보도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공개 48시간 만인 어제(20일) 새벽부터 이용에 제한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키미 K3의 성능 확인을 위해 들어가 보니, 사용자가 너무 많다며 질문에 답변을 못 하거나, 유료 구독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해 놓고, 구독 메뉴로 들어가면, '매진'이라고 뜨고 더 이상 진행이 안 됩니다.

사용자가 몰리면서 서버 한계로 키미 K3의 신규 구독 접수를 중단한 겁니다.

업체는 단계적으로 구독을 재개할 거라면서도 명확한 시점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덕현, 영상편집 : 김병직, 디자인 : 최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