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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중부는 폭우, 남부는 폭염으로 날씨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지 오늘(21일)로 22일째인데, 올해 장마는 언제쯤 끝날까요.
자세한 날씨 소식은 서동균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하루 인천 강화군 교동면엔 142mm, 서울 은평구엔 7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조성윤/서울 양천구 : 비도 오고 습해서 그게 제일 불편하고요. 장마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반면 일부 영남과 호남, 제주도엔 폭염 경보가, 그밖에 대부분의 남부 지방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위성영상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영상에서 빨간색은 낮은 구름, 흰색은 높은 구름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나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빨간색과 흰색이 고루 나타나 있는데, 구름의 상하층이 잘 조직된 장마전선이 위치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전선 남쪽으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영향을 주면서 남부에는 폭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철, 어제까지 내린 장맛비를 한번 살펴보면 중부 지방이 279.1mm로 남부와 제주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보면 중부는 평년보다 더 내렸고, 남부와 제주도는 덜 내렸습니다.
올해 장마는 남부와 제주도가 6월 30일, 중부 지방이 7월 1일에 시작됐죠.
남부와 제주도는 22일째, 중부 지방은 21일째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 평년 장마 기간이 31일 정도이기 때문에 장마가 길어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장맛비는 수도권에 이번 주 일요일까지, 남부 지방에는 금요일까지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이 뒤로 현재로서는 비 예보가 없지만 장마가 끝난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아직까지 남쪽에 특히 열대 해상에서의 기압계의 변동성이 대단히 큰 상황이기 때문에 장마 종료에 대한 판단은 아직 어렵습니다.]
내일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2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서승현·이소정, VJ : 신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