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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찢어서 탈출 시도…모텔서 추락한 외국인, 무슨 일

김수윤 기자

입력 : 2026.07.21 13:20|수정 : 2026.07.21 15:32


▲ 부산 사상경찰서

선원 취업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들이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1일) 새벽 3시쯤, 사상구 감전동의 한 모텔 건물 8층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A씨와 30대 B씨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약 21m 아래로 떨어진 A씨는 숨졌고, B씨는 다리뼈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사람은 객실 이불을 찢어 만든 로프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선원 취업을 목적으로 어제(20일) 한국에 입국했다, 중국행 선박에 승선하기 전 모텔 객실에서 다른 선원 18명과 대기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객실 문은 노동자들과 중개업체 간 합의된 계약에 따라 외부에서 잠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상경찰서 관계자는 "나머지 선원들을 경찰서로 이송해 보호 중"이라며 "객실문을 외부에서 잠근 것과 관련해서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