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오산 공장서 '흉기 난동'…옥수수밭에서 60대 검거

손형안 기자

입력 : 2026.07.21 06:28

동영상

<앵커>

어제(20일) 오후 경기 오산시의 한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서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와는 사업을 하다 알게 된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의 한 기계 제작 공장,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고 그 너머로 경찰 과학수사대가 범죄 현장 곳곳을 살펴봅니다.

어제 오후 6시 24분쯤, 이곳 공장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사람이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소방당국과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앞서 6시 22분쯤 공장을 찾은 60대 A 씨가 업체 사장 60대 B 씨와 인근 업체 사장 70대 C 씨를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인근 주민 : 나가서 봤더니 거기에 경찰차들 와있고, 그래서 뭐 사건 사고가 났구나….]

피해자들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C 씨는 끝내 숨졌고, 크게 다친 B 씨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40여 분 만인 오후 7시 10분쯤, 현장에서 30미터가량 떨어진 옥수수밭에서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음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 또한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의 업체와 거래 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갈등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숨진 C 씨와의 관계 역시 피해자와 피의자 모두 치료를 받고 있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 씨가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