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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연장' 본회의 상정…'필리버스터' 맞불

김보미 기자

입력 : 2026.07.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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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종합특검의 수사기간을 늘리는 특검법 개정안이 범여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용 특검'이라면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나섰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오후 범여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2차 종합특검법 개정안.

수사 기간을 30일 더 늘리고 파견 공무원을 130명에서 15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내란, 김건희, 채해병 등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수사한다는 목적으로 출범한 '2차 종합특검'은 지난 2월 출범 이후 이미 두 차례 활동기간을 늘렸고 오는 24일 종료될 예정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특검 수사가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기간 연장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수사가 아직 한창 진행 중인 특검을 시간을 이유로 멈춰 세울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400일 넘게 '야당 탄압용 특검'만 한다며,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에 나섰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공안정국의 연장이자, 이재명 정권의 모순과 내로남불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입법 폭거입니다.]

첫 주자로 나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특검이 '상설 정치보복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고,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정부가) 유독 특검을 정치보복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사례입니다.]

반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체포 방해 혐의로 수사를 받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 토론을 하는 것은 이해충돌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한규/민주당 의원 : 자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막으려는 목적으로 종합특검 연장 반대를 하는 게 아닌가.]

무제한 토론 24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범여권 의원 180명 이상이 찬성하면 토론은 강제 종결되고 표결에 들어가게 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이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