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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동 위기에 경계감 확대…빅테크 실적 주목

입력 : 2026.07.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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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입니다.

미 증시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나스닥과 S&P500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헬스케어와 산업재 업종이 동반 1%대 빠지며 지수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격화와 국제 유가 상승세 속에서 경계감이 확대됐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 해상 봉쇄를 선언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복 경고까지 더해지며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둘러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재부각됐습니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는 배럴당 89.2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는 83.23달러로 각각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란 외무부가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중재국들의 휴전 제안 소식도 전해지면서 장 후반 낙폭은 줄어들었습니다.

시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테슬라와 알파벳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AI 투자 성과와 향후 실적 전망이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종목별론 그간 낙폭이 컸던 반도체와 AI 관련주들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는데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나란히 2% 안팎으로 상승했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유가 변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 공개될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시장의 반등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